[PC방 탐방] “코로나 시대에도 PC방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 8월 오픈한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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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탐방] “코로나 시대에도 PC방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 8월 오픈한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
  • 승인 2021.09.24 10:10
  • 이상혁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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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 PC방 9월호(통권 37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990년대 후반 출연한 PC방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크래프트>를 앞세워 전국에 3만여 개에 달할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정부 PC방 등록현황에서는 1/3 수준인 1만 개 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20년 동안 2만 개의 PC방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창업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최근 창업한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PC방이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해봤다. 

다년간의 요식업 종사 노하우 접목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은 지난 8월 11일 창업한 신규 PC방이다. PC방에 앞서 김치찜을 비롯한 요식업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던 지인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이 때문에 창업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도 주방이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제버거를 비롯해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먹거리 배달을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FC HIGN-END PC카페 이선우 사장은 “PC방을 찾는 사람들은 결국 게임을 하거나 먹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차별화는 먹거리에 있다”며 “과거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PC방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고급식당에서나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FC HIGN-END PC카페는 코로나 시대의 PC방 생존 수단으로 먹거리 배달을 선택하고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요식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토대로 배달 음식에 집중해 PC 이용요금, 매장 내 먹거리 판매, 먹거리 배달을 통한 수익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 이선우 대표<br>
EFC HIGN-END PC카페 인천 만수점 이선우 대표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창업은 계속된다”
사실 코로나 시대에 PC방 창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국 평균 PC방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에서의 전국 평균 PC방 가동률은 20~30%에서 10~20%로 하락했고, 영업제한이나 집합금지 등 고강도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있는 지역은 10% 이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신규 PC방 창업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PC방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규 창업 문의는 주로 PC방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예비 창업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다른 업종들이 사적모임 금지 등으로 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사정이 그나마 나아 보이는 PC방의 사업성을 점검하려는 것이다. 반면에 기존 PC방 업주들은 적은 비용으로 우수 상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기존 PC방의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어려운 시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는 일명 ‘선수’들이 PC방 창업 시장에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새롭게 오픈한 EFC HIGN-END PC카페는 PC방의 사업적인 매력이 여전하다는 판단으로 창업한 곳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영업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PC방에 대한 수요가 여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실제로 EFC HIGN-END PC카페는 예상했던 매출의 2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선우 대표는 “PC방의 사업적인 매력에 확신이 있지만,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당초 6월에 오픈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와 정부 방역수칙 등으로 오픈 시점을 미루다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지난 8월 11일 오픈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선우 대표는 “지금에 와서야 느낀 거지만 코로나19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며 “영업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라면서 “코로나 때문에 목표를 작게 잡았으나 아무튼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PC방 사업에 대한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내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신규 PC방다운 최신 트렌드의 향연
대형 복합건축물에 입점한 EFC HIGN-END PC카페는 복도에서부터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게임 포스터나 게임 캐릭터 등신대를 설치하는 통상적인 PC방 출입구가 아니라 극장이나 대형쇼핑몰에서나 접할 수 있는 대형광고시설물을 통해 깔끔하고도 트렌디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파우더룸 형태의 대형 거울조명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또한 모던 스타일의 메인 인테리어 콘셉트 속에서 컬러풀한 문구와 조명을 곳곳에 배치하고,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 조명을 통로에 배치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화려한 LED로 치장한 PC를 한쪽 벽면에 길게 배치해 신규 PC방다운 모습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그레이 계통의 모던함으로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유니크한 포인트를 과하지 않게 배치한 점이 세련됐다.

그래픽카드는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포스 RTX3080의 프리미엄 좌석과 RTX3060의 일반 좌석으로 적절히 분배해 어떤 게임을 구동해도 차고 넘친다. 클라이언트 좌석은 기본적으로 매립형 책상에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를 장착했으며, 헤드셋을 좌석 위 공간으로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PC방다운 트렌디함과 세련미로 무장한 EFC HIGN-END PC카페가 코로나 시대의 PC방창업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영화관을 연상시키는 복도 디자인
큰 규모로 조성된 주방과 프론트
모던 콘셉트의 인테리어
1인석 전용 구역
1인 전용 좌석
일반적인 클라이언트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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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21-10-07 21:35:51
다른 건 다 올라도 피시방 컴퓨터 요금은 항상 제자리걸음이네. 음식으로 수익을 충당하고, 컴퓨터가 거드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됐으니 그걸 타개하기 위해 요금을 90년대 후반의 2,000원을 넘어서 한 3,000원쯤으로 올려야 할 텐데 그럼 음식값도 비싼데 컴퓨터 요금까지 비싸지게 되니 그러면 손님이 줄겠지? 그렇다면 컴퓨터 요금 올리기를 포기하거나 비싼 음식값을 포기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