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상대로 3대 1 승리
2020 서머부터 3연속…롤드컵 1번 시드 확정

'디펜딩 챔피언'이자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 기아가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10번째 우승을 노리던 T1을 3대1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8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가 T1을 3대1로 제압하고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2020년 LCK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 2021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른 담원 기아는 2021년 LCK 서머까지 우승하면서 3연속 LCK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원철 우리은행 부행장이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에게 시상했고 상금 2억 원이 주어졌으며 부상으로 티파니가 제공하는 우승 반지가 수여됐다. MVP를 차지한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티파니가 제공한 브레이슬릿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담원 기아는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로 참가한다.

2021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2020년 서머부터 2021년 서머까지 세 스플릿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LCK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팀은 지금까지 T1(SK텔레콤 T1 포함) 뿐이었다. 

창단 이후 10번째 LCK 우승에 도전했던 T1은 담원 기아의 5전제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을 저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담원 기아가 2020년 서머 결승전에서 DRX를 3대0으로 꺾은 이후 2021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모두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결승전에서도 3대0 승리를 노렸지만 T1이 세 번째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은 깨졌다. 

준우승에 머문 T1은 상금 1억 원을 가져갔지만 오는 9월 2일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T1의 패배로 인해 젠지는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팀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 2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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