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방역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PC 가동률이 부진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전주 소폭 상승했던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6.12%로, 이전 주 17.02%에서 0.9%p 하락했다.
평일 PC 가동률은 15.92%에서 14.80%로 1.12%p 하락했고, 주말은 19.77%에서 19.41%로 0.36%p 하락했다.
올여름 PC방의 PC 가동률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으며 성수기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2.9%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7%와 16.1%를 기록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월 9일 전국 초중고교 2학기 등교 정책을 발표하면서 단계별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완화되지 않는 이상, 초중고교의 등교 확대와 더불어 각 대학의 대면 수업 자율정책이 맞물리면서 가동률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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