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당 50만 원 지원에 25,630명 몰려 50:1 경쟁률 기록
“소상공인에 대한 전사회적 지원과 관심 절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50만 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청 접수를 지난 7월 중 완료하고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사랑의열매로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실행한 이번 지원 사업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25,630명의 소상공인 접수, 513명이 50만 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경쟁률 50대 1을 기록한 이번 지원 사업은 신청 접수 당시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전화가 불통 될 정도로 신청자들이 몰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선발된 대상자들은 지난 2020년 소득과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사업자들이다. 지원금을 받게 되는 사업자들은 지난해 소득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사업자 중에서 소득 감소율, 2020년 매출, 가족 구성원, 상시근로자 수, 사업영위기간 등을 선정평가위원회가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은 현재 재난보다 더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우리 사회가 긴급히 구호에 나서야 할 대상”이라고 전하면서 “정부의 대폭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와 더불어 대기업들의 성금 기부 동참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