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1인 시위 진행하고 영업제한 시간대 변경 요청

대전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회 임수택 이사, 신윤철 감사, 윤성식 대전지부장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 대전지부가 7월 29일 대전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시청 담당공무원과의 면담에서 PC방 영업제한 시간을 오전 3시부터 같은 날 오전 10시까지 변경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식 대전지부장은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하고 PC방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 시행을 규탄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며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에서는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요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해 일괄적으로 3단계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수가 많다는 이유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자체 4단계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대전 지역의 PC방은 해당 기간 동안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 상태다.

윤 지부장은 이날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과의 면담에서 PC방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가 아닌 오전 3시 이부터 10시까지로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자체 차원의 자영업자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 △지역은행 등을 통한 저금리 자영업자 대출 지원 △기존 대출상품의 만기 유예 및 연장 △폐업 PC방 업주들을 위한 대출금 일시상환의 유예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문협 대전지부는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8월 8일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인문협 중앙회에서도 대전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신윤철 감사, 임수택 이사 등이 1인 시위에 함께했다.

대전시청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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