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주간 PC 가동률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직격탄을 맞으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은 16.43%로 전주 대비 1.62%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PC 가동률이 16%로 집계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다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5주 만에 집계된 가장 낮은 가동률 수치다.

가동률이 이처럼 5주만에 하락한 원인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오후 10시 이후 오전 5시까지 PC 가동률이 0%대로 집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2.9%,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6%와 16.2%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7월 19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적모임을 4명까지 허용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으며, 강릉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4단계로 격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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