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를 강타한 메타버스 열풍이 엠게임에게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최근 몇 년 사이 VR, AR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투자를 진행했고, 덕분에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자 회사의 가치가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기술 축적에 집중한 엠게임은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접목시킨 모바일게임을 출시했고, 가상현실 어트랙션 기반 콘텐츠 사업을 위해 VR 테마파크 및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카페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유니티와 게임 플랫폼 제공과 관련해 마스터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해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체불가토큰(NFT)를 발행해 게이머에게 지급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였으며, 향후 모든 게임에 이 같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신작 타이틀 <배틀스티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배틀스티드>는 온라인 TPS게임으로, 상반기 중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억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로봇 병기로 대전을 벌이는 PC 기반의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이라는 것 외에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을 타게팅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웹보드 규제 완화로 인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도 합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오면서 엠게임도 실제 스포츠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는 ‘윈플레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윈플레이는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