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재의 한 PC방 알바생 유진이 남성 잡지 맥심(MAXIM)의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TOP24에 진출했다.

하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은 유진은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PC방 알바생으로, 촬영 경험이 없다고 했지만 잠재된 끼를 보여주며 많은 투표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는 데 반해, 유진은 경쟁적인 태도를 보이긴 커녕 남다른 붙임성으로 언니들에게 친근한 태도를 보여주는 등 개성있는 캐릭터를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인인데다가 모델 활동 경험도 전무해 인지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맥심 독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그 결과 6,325표를 얻으며 14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하고 싶은 화보 촬영’에는 코스프레, 수영복, 란제리 등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각 단계별미션에 모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맥심은 유진의 24강 진출을 축하하며 미공개 화보를 공개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를 통과한 24명은 앞으로 ‘코스프레 화보’를 주제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모두 똑같은 맥심 유니폼을 입었던 1라운드와 달리 24강전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선정한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을 한다.

한편,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주최 측의 심사 없이 온라인 투표로만 우승자가 결정되는 서바이벌 방식의 모델 선발대회로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