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PC방 인기 순위 10위로 올라섰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와우>는 지난 6월 2일 기준, 일간 사용량 35,405시간, 점유율 1.17%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도 두 계단 뛰어오르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와우: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임의 클라이언트가 분리되지 않아 기존의 최신 확장팩 <와우: 어둠땅>에 더해 <와우: 불타는 성전 클래식>까지 합세하면서 PC방 지표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와우>의 두 번째 클래식 버전인 <와우: 불성 클래식>은 지옥처럼 황폐한 외계 행성이자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불타는 군단 악마들의 교두보이기도 한 드레노어로 원정을 떠나는 내용이다.

드레나이와 블러드 엘프라는 새로운 동맹을 포섭한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침공의 근원을 뿌리째 뽑아내고, 버섯 숲과 황천에 물든 기묘한 신세계의 하늘에서 새로운 아군을 물색해야 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산산이 조각난 아웃랜드의 지배자를 자청하는 반역자 나이트 엘프 악마사냥꾼, 배신자 일리단의 지옥불 군대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어둠의 문 저 너머에 있는 새로운 지역 아웃핸드를 탐험하며 70 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더불어 아군을 모아 10인 카라잔, 25인 마그테리돈의 둥지, 25인 그룰의 둥지와 같은 고난이도 공격대를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는 투기장 1시즌이 시작되어 자신의 전투 실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와우: 불성 클래식>의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와우>는 첫 번째 클래식 버전 출시 때도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PC방 순위를 기록적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올해도 이런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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