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의 생산과 소비는 역대 최고치로 올라가면서 소비동향 회복세가 2달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4(2015년 = 100)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음식, 숙박, 스포츠, 여가 등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1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주요 증감 업종을 살펴보면 예술‧스포츠‧여가가 3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보험(12.3), 도소매(9.3%), 부동산(8.9%), 숙박‧음식점(8.3%)이 그 뒤를 이었다. 도소매 전반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집합금지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4로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은 2.3% 증가해 지난 달에 이어 2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심리가 좋아지며 여가 선용에 대한 지출도 함께 좋아진 것이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경제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고, 완전한 경제회복 달성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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