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5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완전한 손실보상을 가로막는 모든 음모와 폭거에 맞서 정치적 생명을 걸고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여야 정치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외치고 있지만, 손실보상법 논의 테이블에 교묘하게 지원의 개념을 물타기 하는 포퓰리즘적 정치 관행이 있다며 완전하면서도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특히 단순한 피해 지원이 아닌 제대로 된 손실보상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는데, 이는 지난 5월 26일 손실보상법 청문회에서 중기부가 허위자료를 작성‧배포하고, 재난지원금 환수까지 언급한 것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46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던 가운데, 단식까지 하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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