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 다가온 여름방학, 어떤 온라인 게임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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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다가온 여름방학, 어떤 온라인 게임이 있을까?
  • 승인 2009.07.07 10:21
  • 아이러브PC방 민재홍
  • urz13@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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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학생들에게도 기다려지는 여름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PC방 업주들 역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이는 시기다. 여기에 각 온라인 게임사들은 이 같은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이곤 하는데 올해도 그런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물론 다른 해보다는 눈에 띠는 작품은 크게 줄었지만 올해도 CBT, OBT, 정식 서비스까지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은 많다. 그렇다면 이중에 기대되는 신작은 무엇이 있을까? 신작을 중심으로 여름 시즌에 공개되는 게임에 대해 알아보자.

   

MMORPG 부문
최근 MMORPG가 <아이온>으로 시작된 붐으로 인해 다양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중에는 정통 스타일을 고수한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MMORPG에서 변화된 내용을 담은 게임도 있었다. 특히 여름 시즌에 가장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게임의 선두는 단연 MMORPG라는 부분에서 최근 유저들의 트렌드가 어디에 맞춰져있는지 알 수 있다.

이중에서 CJ인터넷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RPG <심선>은 7월 2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심선>은 게임 내에 20개에 달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개 서비스 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가 기대되는 게임이다. 특히 콘텐츠 부분에서도 타 MMORPG에 뒤지지 않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어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는 <트리니티 온라인>은 지난 6월 23일부터 OBT에 들어감에 따라 여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종합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을 앞세운 프로모션과 함께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채널링, 해외 서비스 계약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넥슨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비노기 영웅전>도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스 엔진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그래픽 기술을 선보였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기존의 <마비노기>가 가지고 있던 아기자기함을 버리고 액션성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기존의 <마비노기>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마니아층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여름 온라인 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MMORPG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신 상대적으로 타 장르의 경우는 그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온라인 게임사들의 MMORPG에 대한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또 다시 한 장르에 개발이 집중되는 현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캐주얼 게임 부분
MMORPG의 경우 많은 게임들이 공개 서비스와 비공개 서비스가 기획되고 있지만 캐주얼 게임은 그 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 배경에는 MMORPG로 온라인 게임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도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게임은 분명 있다. 먼저 예당온라인에서 서비스 예정인 <밴드마스터>는 지난 5월 27일 첫 번째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해 유저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예당온라인은 <밴드마스터>의 비공개 서비스에 앞서 테스트 PC방을 별도로 모집하는 등 PC방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기존에 서비스했던 <오디션>이 캐주얼 게임으로는 PC방 점유율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연결되는 부분 중 하나다.

   

CJ인터넷의 <EX3>도 매니아층의 인기에 힘입어 조용하지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오락실에 즐기던 슈팅 게임의 향수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EX3>는 미션모드와 경쟁 모드를 삽입해 일반적인 슈팅 게임이 그저 날아오는 전투기를 격추하는데 집중했다면 미션 등을 통해 게임의 목적성을 부여함으로써 슈팅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지만 적당한 플레이 시간과 클라이언트가 매우 가벼워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이외에도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 예정인 <포포조이>도 7월 12일까지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게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포조이>는 기존의 캐주얼 게임이 하나의 테마를 정해 게임이 진행됐던 것과 달리 5가지의 각기 다른 게임을 서비스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 비해 캐주얼 게임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것은 기존의 게임을 대체할 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캐주얼 게임 역시 MMORPG에 이어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여름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FPS 부문
FPS 게임은 작년에 비해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게임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올해 초반에는 어느 정도 서비스되는 게임이 있었지만 여름에 가까워오면서 새로운 게임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름 시장을 겨냥해 등장한 FPS 게임이 있었으니 KTH의 <어나더데이>다. <어나더데이>는 일반적인 밀리터리 FPS 게임이 아닌,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어나더데이>는 6월 23일 오픈 직전에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기존 맵을 개편하고 새로운 무기 등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나더데이>가 여름 시장에 접수하기 위해 나섰지만 신작 라이벌이 없기 때문에 FPS 부문에서 만큼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게임들의 틈새를 어떻게 뚫고 들어갈 것인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러시
기존에 서비스되던 게임들은 여름 시즌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는 기존의 유저들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게임을 잠시 떠나있던 유저들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들리면 새로이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들려오는 소식은 PC방 점유율 1위에 빛나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온>은 신규 던전과 퀘스트 등이 업데이트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1.2 업데이트 이후에 실시되는 부분이어서 기대를 걸고 있는 유저가 상당하다. 물론 현재도 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새로운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더욱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리얼 헌팅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도 지난 6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통합 업데이트로 불리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시즌 2.0 리파인을 시작으로 시즌 4.0 리파인까지 총 6개의 시즌이 전격 공개되었으며, 콘솔 버전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600여 종의 신무기와 200여 종의 방어구, 23종의 신규 몬스터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한편,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지난 6월 17일 게임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여름 시장을 대비했다. 먼저 3-1차 직업군이 등장한 것은 물론,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레벨업 시 능력치 상승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전직 시 외형을 미리 보는 기능과 UI 개선, 창고 시스템도 분류 탭이 세분화 됐다.

여름을 맞이하는 게임사의 자세
여름 시즌을 맞이하는 온라인 게임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MMORPG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캐주얼 게임 순이다. MMORPG의 대세는 <아이온>이 성공함으로써 그 영향이 아직까지 게임 시장 전체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캐주얼 게임의 경우도 올해 초 등장한 게임들과 신작 게임들을 합친다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충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FPS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들을 제외한다면 최근에 등장한 <어나더데이> 외에는 마땅한 신작 타이틀이 없어 인기 게임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비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온라인 게임시장이 다시금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로 모험보다는 안전함을 온라인 게임사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업데이트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는 계속 전개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 여름도 온라인 게임 시장은 활발히 움직일 것이며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 역시 기존의 게임 서비스와 함께 무료로 서비스가 가능한 게임들을 찾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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