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채굴 후유증 사례 급증, 세심한 관리 뒤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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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채굴 후유증 사례 급증, 세심한 관리 뒤따라야…
  • 승인 2021.05.04 17:44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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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과정에서 PC가 꺼지거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등 정상적인 PC 이용이 어려워졌다는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PC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많은 PC방이 부가수익을 위해 먹거리 배달을 도입하거나 채굴 광풍에 편승해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하는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손님이 없어 적자를 거듭하고 있을 바에는 암호화폐 채굴을 통해서라도 최소한의 수익을 발생시켜 생존해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최근 들어 PC방 커뮤니티에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 중 쓰로틀링에 의한 렉이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풀로드 시 PC가 꺼지거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사례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간혹 로드율을 잘못 제한해서 과열 상태가 유지되거나 손님이 로그인한 후에도 채굴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아 불만을 사는 사례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축열에 의한 고장으로 일반적인 PC 케이스를 이용하고 특히 폐쇄적인 시스템 책상을 이용하는 PC방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전문가들이 채굴을 하기 위해서는 PC의 쿨링 솔루션이 가중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까닭이다.

PC가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간단한 점검과 보수로 해결할 수 있다.

우선 그래픽카드는 물론 CPU도 써멀구리스를 다시 도포하고 방열판과 쿨링팬의 먼지를 청소해줘야 한다. 또한 PC 케이스에 배기 팬을 추가하거나 교체하고 흡기 팬이 없다면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케이스용 쿨링팬은 굳이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풍량만 많다면 효과는 충분하다. 가능하다면 메인보드 칩셋의 써멀패드도 교체해주면 좋다.

만약 냉납 증상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사실상 그래픽카드는 정상적인 수명을 기대할 수 없으며,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의 고장까지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됐다면 하드웨어 교체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그래픽카드의 GPU 문제는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하고, 냉납 증상은 임시 수리가 가능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더 심해진다. 전원부나 콘덴서는 일부 교체가 가능하지만 수리 비용이 상당해 실효성이 떨어진다.

이런 까닭에 PC를 채굴에 이용할 경우 쿨링팬 등 PC 냉각 효율을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수시로 쿨러 상태를 점검하고 청소 및 써멀구리스 재도포 등 자주 정비를 해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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