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발표했다.

콘텐츠조합이 2021년 4월 기준으로 마련한 유료조합원 혜택은 총 4가지로 의무가입대상인 책임보험 보험료 지원, 실내공기질 측정 최저가 진행, 절세를 위한 새로운 회계법인과 협업,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다.

콘텐츠조합은 100대 미만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PC방이 1년 단위로 의무 가입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100대 이상 규모의 매장이라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조합 측은 보험설계사 분들께 수익이 남지 않는 상품이라 준비하기가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힘이 되고자 조합비의 일부 지원을 통해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실내공기질 측정이다. 300제곱미터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주는 1년에 한번씩 실내공기질 측정 및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콘텐츠조합은 협력사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좀 더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먹거리 판매가 주요 수익원이 된 PC방의 실정에도 원팩 시스템의 식품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중간유통 마진이 많아 PC방 업주의 마진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에 중간 유통마진을 제거해 단가를 낮추면서도 내용물이 알찬 식품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달부터 조합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절세다. 조합의 새로운 회계법인과 협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절세 서비스를 선보인다. 건민회계법인은 다년간 검증된 회계법인 중 가장 저렴하며 문제없이 꼼꼼히 진행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조합은 “비참할 정도로 가혹해진 환경 속에 너무도 많은 조합원들이 업계를 떠났다.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를 계속해서 모집할 예정”이라며 “생존은 중요한 문제이기에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혜택을 계속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