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4월 2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1 정기총회는 회장단과 지부·지회장 및 임명직·당연직 이사 그리고 대의원 등 재적 96명 중 6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고, 2020년 결산 및 감사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그리고 부가수익 창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인문협 회원은 올해 3월을 기준으로 938명으로 확인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폐업이 크게 늘어난 정황이 그대로 투영됐다.

특히 지난해 4곳의 사고지부 가운데 3곳은 재결성이 이뤄졌으나 1곳은 아직 재결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중앙회의 배려가 부족했던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중앙회에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촉구됐다.

김종우, 신윤철 감사는 재정이 적자 구조로 전환됐다며 회원 배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정관개정 안건은 김병수 회장이 폐기하면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번 정관개정 승인 안건은 모든 선출직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대의원의 임기를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명 ‘3선 개정안’으로 불렸다. 당초 이 안건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김병수 회장은 최종 결정이 이뤄지는 총회에 코로나19로 대의원이 많이 모이지 못해 다음에 다시 논의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 폐기를 결정했다.

이로써 3선 개정안은 다시 이사회에 상정, 논의된 이후 대의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추계 워크숍이나 임시총회를 열어 상정 및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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