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통한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의 회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콘텐츠조합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방 업계가 불합리한 행정 규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본격적으로 침묵 시위, 1인 시위, 지자체 방문 면담 등을 적극 전개하며 규제 완화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는 김기홍 이사를 필두로 을지로위원회, 문화부 면담, 중대본 면담, 국회의원 면담, 서울시 소상공인 방역 지침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대전시 PC방 먹거리 규제 해제는 물론 거리두기 개편안 3그룹(안전 그룹) 지정 등 굵직한 성과도 일궈냈다.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변종 흡연 PC방이 폐쇄 조치된 것도 조합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 결과다.

이처럼 조합 구성원들과 김기홍 이사의 눈에 띄는 행보는 업계 내에서 큰 신임을 얻는 계기가 됐고, PC방 업주들이 힘을 합치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싹을 틔운 것이 자발적 회원 가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결과도 중요하지만 희망이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콘텐츠조합 측은 최근 가입 문의가 크게 늘고 있고, 하루에도 몇 명씩 가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합 전체 온라인 회원이 최근 6개월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회원 유치 활동이 전무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이러한 회원 배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PC방 업계 대표 단체로서의 자리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면담을 통해 PC방이 3그룹(안전 그룹)으로 재분류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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