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휴업한 PC방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37세)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7일경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PC방 두 곳에서 모니터와 현금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감소함에 따라 잠시 휴업한 PC방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곳 PC방에서 5년가량 근무한 직원으로 범행 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건물 폐쇄회로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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