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36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지난달 말 시즌 11에 돌입했다.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시즌 11부터 새로운 경쟁전 시즌 운영제를 도입하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즌 11부터 2개월 주기로 시즌이 운영되고, 패스 상품은 시즌과 별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보상 테이블도 새롭게 변경돼 랭크별 제공되는 보상이 업데이트되고, 경쟁전의 아이템 스폰량이 기존 대비 3-40% 증가된다.

<배틀그라운드> 시즌 11을 정리해봤다.

11 시즌 경쟁전이 열렸다
새 시즌부터는 경쟁전은 2개월 단위로 변경되며, 시즌 개시 및 종료는 더 이상 시즌 패스와 연동되지 않는다. 이에 보상 테이블이 변경돼 보상으로 차량 스킨이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낙하산 스킨은 골드 랭크부터, 애니메이션 엠블럼은 플래티넘 랭크부터 제공된다. 마스터 랭크와 TOP500은 애니메이션 네임플레이트가 추가 제공된다.

펍지는 ‘명예 보상’인 엠블럼과 네임플레이트는 ‘언락’으로 차기 시즌에 지급할 예정이며, 고랭크 엠블럼 퀄리티를 개선한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경쟁전 아이템 스폰량이 기존 대비 30~40% 증가해 e스포츠 경기 모드와 유사해져 유저들은 신속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아이템 외 차량 스폰량에는 변동이 없다.

화산 파라모 맵의 귀환
펍지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일반 및 커스텀 매치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맵에 ‘파라모’를 추가했다. 기존 파라모 맵에 랜덤 지역 1종(총 네 곳)을 추가했으며, 비밀의 방 및 보급헬기 아이템 스폰량을 높였다. 또한 일부 지형을 개선하고 엄폐물을 추가해 유저들에게 개선된 파라모 맵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 매치의 변경점은 봇(Bot) 추가, 참여인원 최대64명, 시점(TPP/FPP) 지원, 팀 모드(솔로/듀오/스쿼드) 지원 등이다. 커스텀 매치의 변경점은 비밀의 방 열쇠 스폰 탭 추가, 샌드박스 모드 제공 등이다.

신규 기능: 비상호출
시즌 11부터는 혼자 또는 팀원과 함께 비행기로 픽업되는 ‘비상호출(Emergency Pickup)’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기능 비상호출은 블루존에 갇히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해야할 때 등 긴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호출에 탑승한 이후에 공격은 불가능하며, 원할 때 단독으로 낙하할 수 있다.

비상호출 사용 시 가방에서 풀턴 풍선이 풀려나오며 풍선이 완전히 팽창해 공중에 뜨면 60초 후에 비행기가 도착하는 방식이다. 60초 동안 플레이어(최대 4명)는 풍선에 부착된 로프에 스스로를 연결할 수 있다. 비행기가 풍선을 잡아채면서 플레이어는 화이트존 중심으로 비행하게 되며, 원할 때 로프를 풀고 낙하할 수도 있다.

비상호출은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개활지에서 성공률이 높고, 첫 서클 이전 혹은 네 서클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실내나 왕복선 및 기차 위에서도 사용할 수 없어 전략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플레이 가능한 맵은 5개로 한정
한편, 플레이 가능한 맵을 한정하는 것도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변화다. 펍지는 맵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유한 재미가 늘어났지만 원활한 매치 메이킹 환경이 무너진 결과를 인정하고 플레이 가능 맵의 수를 5개로 한정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에란겔 및 미라마와 같은 큰 맵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면서 작은 맵은 로테이션 형식으로 서비스한다. 11 시즌에는 파라모가 카라킨을 대체하게 됐다. 펍지는 로테이션에서 제거된 맵은 재정비를 통해 향후 더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선보이겠다는 밝혔다.

마치며…
다양한 전투 상황 및 생존과 관련된 마스터리 메달 10종도 업데이트됐다. 마스터리 메달은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서 획득 가능하며, 유저들은 획득한 메달을 2개까지 ‘PUBG ID’에 표시할 수 있다. PUBG ID는 기존 여권 형태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포함되는 형태로 교체됐다.

이 밖에도 최대 300명과 상호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친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소셜 페이지의 친구 요청 탭에서 상호 친구 요청을 관리할 수 있다. 펍지는 새롭게 도입된 친구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소셜 기능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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