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인 매장 늘어나… PC방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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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인 매장 늘어나… PC방 상황은?
  • 승인 2021.03.09 16:56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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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경기여건이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은 인력고용을 줄이고 키오스크 등 자동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무인편의점, 무인아이스크림, 무인카페, 무인스터디, 무인애견샵 등 일상생활 곳곳에 무인 매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PC방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PC방은 선불결제기와 노하드솔루션 그리고 최근에는 부분 무인솔루션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고 무인매장 영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고용 및 근로시간을 축소하는 등 고정지출을 줄여야 생존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이러한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

△ PC방 부분 무인솔루션은 PC방 이용환경 및 규제에 맞춰 발전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추기 시작했다

우선 무인 매장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자유로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인 매장처럼 관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매장 밖에 있어도 운영에 얽매여 있어야만 한다.

PC방의 경우 이미 부분 무인솔루션을 도입해 손님이 적은 야간시간대를 무인으로 운영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는 데 대응해 야간 무인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야간 부분 무인 운영을 적용한 매장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바로 관리 문제다. 무인 운영이 아르바이트생이 자리에 없을 뿐 결코 무인지대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야간 부분 무인 운영은 말 그대로 문을 닫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어져야 하고, 이는 상품 관리, 청소와 정리, 도난 등에 대한 원활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품 관리는 야간 손님 수 자체가 적어 품절 문제는 없기 때문에 선택지를 제공하는 정도의 다양성만 확보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멀티 밴더 및 라면 조리기 등을 구비한다면 매출과 만족도가 향상되지만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권장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야간 먹거리는 상권 특수성을 반영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선에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의외로 간과되는 것이 바로 청소 관리다. 전체 좌석 수에 비해 야간 손님이 적어 아침에 출근 후 청소 및 정비를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인 운영시간을 오전까지로 확대할 때는 의외로 오전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진다고 귀띔한다. 심야 시간에 계속 머물던 손님과 새로 방문한 손님의 차이라는 것이다.

대안으로는 이른 아침 즈음에 한두 차례 방문해 쓰레기 청소 및 주변기기 세척을 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무인 운영이지만 업주가 종종 방문해 사실상 반유인-반무인 형태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업종을 불문한 골칫거리, 도난 문제가 있다. 사람이 있어도 발생하는 것이 도난 사고이니 무인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하지만 PC방의 경우에는 최근 보안 전문 기업이 합류한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에 대안이 제시되기 시작했다.

△ 부분 무인의 가장 큰 숙제는 각종 무단침입과 도난으로 꼽힌다

물론 중앙관제 시스템과 출동 서비스가 적용되면 상당히 보완되는 것은 맞는데,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미 도난 사고가 난 뒤에는 말 그대로 수습일 뿐 피해와 매장 이미지는 이미 훼손된 이후기 때문이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되는 것은 선명한 CCTV가 곳곳을 녹화하고 있다는 것을 손님이 은연 중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FHD 이상의 CCTV 설치뿐만 아니라 QHD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손님들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해 또렷하게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케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미 무인솔루션으로 부분 무인 영업을 영위했던 매장에서는 완전 무인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경험담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모바일 연동이 잘 이뤄져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매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일부 원격 응대도 가능해졌다. 특히 보안 전문 업체와 연계해 중앙관제 및 출동 서비스가 더해지기도 해 상당부분 보완이 이뤄진 상태다.

다만, 먹거리 상품은 상권 특수성과 회전률을 감안해 무인 운영 시간대에 판매할 종류를 잘 선별해 비치해야 손님의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조언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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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21-03-09 18:50:51
무인이라고 손 놓고, 수금만 하려고 했다가는 도둑맞거나 유통기한 지난 먹거리가 생길 수 있으니 마냥 손 놓고만 있으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