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3월호(통권 36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명성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LG 모니터’의 명성 역시 오랜 기간 우수한 성능과 내구도 그리고 수준 높은 AS 등이 쌓이고 쌓여 명불허전이 된 것이다.

그런 LG 모니터가 이번에는 PC방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엔드 성능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QHD 해상도에 165Hz 주사율, 필수 게이밍 기능을 모두 갖춘 ‘엄친아’다.

화제의(?) 주인공 LG 울트라기어 32GN650 모니터를 자세히 살펴봤다.

QHD 165Hz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32GN650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울트라기어’ 네이밍을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이엔드 성능의 제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32GN650은 16:9 비율의 2560×1440 QHD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갖췄으며, 응답속도 5ms(GTG), 1ms MBR, 밝기 350cd, 명암비 3,000:1의 사양에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게임모드(블랙 스테빌라이저, 다이나믹 액션 싱크), 조준선 표시, 인풋랙 제어,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에서 중요시하는 옵션들은 모두 갖춘 셈이다.

특히 최근 PC방의 프리미엄 좌석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Q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좌석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PC방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패널은 명암대비가 높은 VA패널을 채택해 영상 시청에 매우 효과적이다. 물론 FPS게임 등의 실내전 상황에서 다소 불리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두운 곳을 밝게 표현해주는 게이밍 모드를 지원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더욱이 블랙 색상 자체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을 갖추고 있고, 프리싱크(어댑티브 싱크)와 HDR10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게이밍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탑재돼 눈의 피로감을 줄이면서 장시간 게임에 집중할 수 있어 PC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에 다양한 거치 방식 지원
32GN650은 우수한 게이밍 성능만 갖춘 것이 아니라 베젤리스의 심플한 디자인과 후면의 LED 링으로 넘치는 세련미를 뽐낸다. 여기에 피벗, 틸트, 높낮이 조절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VESA 100×100 월마운트를 통해 거의 모든 PC방 책상과 이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우선 틸트 기능은 하단 5도까지 패널을 기울일 수 있어서 단차 높이가 있는 시스템 책상에서 눕듯이 앉은 상태로도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상단으로는 15도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원터치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 책상의 기본 높이가 높든 낮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형태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VESA 100×100 월마운트를 지원해 스탠드만 빼내면 PC 케이스 상단 매립형 책상에도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 물론 벽면에 마운트 암으로 모니터를 거치할 수도 있어 PC방에서 이용되는 거의 모든 형태의 모니터 거치 방식을 충족한다.

32GN650은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사실 PC방에서 피벗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간혹 인터넷방송 좌석이나 트리플 모니터 좌석 등을 조성할 때 피벗 기능이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 이때 모니터가 피벗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면 VESA 홀을 지원하는 모니터에 별도의 스탠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런 추가 지출과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32GN650을 이용하다가 향후 인터넷방송 좌석이나 다중 모니터 좌석을 조성해야 할 때 모니터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사용하던 32GN650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이점이다.

물론 스탠드는 원터치로 체결 및 분리가 가능하고, 다리 부위는 손나사로 체결되기 때문에 드라이버 등 별도의 공구 없이 손으로 쉽게 조립할 수 있다. 공구를 챙겨야 하는 불편은 물론 대량 조립 시 공구에 의해 패널이나 베젤 등이 긁히는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32GN650은 내적으로는 고성능을 갖춰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외적으로는 거의 모든 PC방 책상에 설치해 최적의 이용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입력 전환 기능으로 케이블 및 단자 교체 시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인식, 작동된다는 점도 PC방에 매우 유용하다. 물론 전국적인 AS센터를 통해 신속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난 장점일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