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주간 가동률이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17.59%였다.

6일부터 7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이 21.39%를 찍었고, 삼일절의 영향으로 3월 1일 일간 가동률이 21.62%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2일부터 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이 14.48% 그친 것이 주간 가동률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평일 가동률이 이처럼 내려앉은 원인으로는 중고등학교 개학이 꼽힌다. PC방 봄 비수기가 시작된 것이다. 다만 예년에는 겨울 성수기에서 봄 비수기로 이행하는 첫 주는 평일 가동률 낙폭이 5%에 육박하지만 올해는 약 1.5%p 수준에 그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영향으로 PC방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낙폭이 완만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5.0%, 평일과 주말은 각각 13.6%와 18.5%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내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최종안이 확정되면 그 내용에 따라 PC 가동률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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