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47%p 하락한 17.69%를 기록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7일부터 28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6.21%와 21.38%를 기록, 평일과 주말 모두 소폭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3월 1일까지는 20% 전후의 가동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일부터는 가파른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일부터는 전국 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해 PC방은 봄 비수기에 들어간다. 교육부가 올해 개학은 등교 수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해 가동률 낙폭이 지난해보다 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내용에 따라 3월 중순부터 방역 수위가 결정된다. 개편안은 사회적 분위기를 좌우하고 PC방 가동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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