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오는 8일로 예정했던 기획재정부 앞 집회 일정을 일주일 뒤인 15일로 연기했다.

콘텐츠조합은 다른 다중이용업소 협단체의 합류 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득이 시위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기재부 앞 시위는 △영업시간 제한 폐지 △방역기준 조정기구 구성 △손실보상 입법 촉구 △손실보상 소급적용 △손실보상 협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C방을 비롯해 가맹점협의회, 호프비대위가 연대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업종별 모범업소 피켓시위도 함께 병행키로 했다. 모범업소 피켓시위는 오는 8일 PC방, 9일 코인노래방, 10일 호프비대위 등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범업소는 방역우수매장 30곳을 모집해 기자회견 및 피켓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가 합류해 있는 중소상인시민단체가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과 정기적인 회의 자리를 마련키로 해, 영업시간 및 방역 기준 조정 그리고 손실보상 등에 대한 논의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PC방 업주들이 중수본 앞에서 부당한 규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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