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누적 확진자는 78,205명이며, 전날 458명보다 103명 줄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107명, 서울 9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2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명, 경남 18명, 광주 16명, 경북 15명, 대구 9명, 울산·강원 각 6명, 충남 4명, 세종·전북 각 2명, 전남·제주·충북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의료진을 포함해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누적 87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52명), 서울 강남구 직장(51명),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49명)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인천(2명), 대구·광주·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분석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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