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PC방 업주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포스 RTX30 시리즈 PC방 업그레이드 세미나’를 28일 진행했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는 약 3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RTX30 시리즈의 신기술과 성능 소개를 비롯해 PC방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컨슈머 사업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차원에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기술의 발전이 산업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가 PC방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코리아 최익태 이사는 RTX30 시리즈가 RTX 1세대인 RTX20 시리즈 대비 최대 2배의 성능과 1.9배의 전력 효율성을 갖췄으며, DLSS 2.0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술 자료는 기존에 공개된 내용과 같았으나, 주목할 점은 올해 모습을 드러낼 신작 온라인게임에 대한 소식이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과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을 2021년 출시 예정작으로 소개하며 “올해 4분기 CBT 또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이트레이싱과 DLSS 기술 등이 적용되길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해 PC 패키지 게임을 능가하는 퀄리티를 선보일 것을 암시했다.

엔비디아 국내 주요 파트너사의 PC방 프로모션도 소개됐다.

우선 인텍앤컴퍼니는 ASUS ROG, TUF 라인업을 비롯해 한국 피드백을 반영한 커스텀 브랜드인 KO 브랜드를 소개하고, ASUS KO RTX3070 O8G 300대를 100개씩 총 3개의 PC방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씨현시스템은 기가바이트 AORUS 브랜드의 라인업을 소개하고, 4년 무상보증 서비스 정책 등을 안내했다.

이엠텍아이엔씨, 디앤디컴, 웨이코스의 PC방 프로모션은 엔비디아코리아 윤병익 상무가 소개했다. 이엠텍은 RTX3070 이상 70대 이상 구매시 장패드와 UX1 마우스를 수량 만큼, 그리고 덴탈 마스크 100장을 제공한다. 디앤디컴은 게인워드 RTX3070 프로모션과 3년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코스는 컬러풀과 만리 RTX3070에 대해 프로모션을 제공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RTX30 시리즈 인증 PC방 기준도 발표했다. 가장 높은 단계인 플래티넘 레벨은 RTX3080 100개 이상이며, 골드 레벨은 RTX3080 70개 이상, 실버 레벨은 RTX3070 70개 이상이다. 또한, G-Sync 인증 모니터도 그래픽카드 구매 수량에 포함하는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