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1년 첫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1,67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0% 감소했다. 전월 대비 9.9% 증가, 전년 대비 53.2% 감소했다. PC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8%, 주말 평균 15.5%로 주간 평균 12.2%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새해 첫 시즌을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점유율이 2.15%p 상승해 45%대를 회복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서든어택>이 차지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9.0% 감소했으나 점유율 7.52%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1시즌 시작과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사용량이 10.6% 감소했으나, 점유율 7%대를 유지하며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전반적으로 게임 이용시간이 감소한 가운데, 몇몇 게임들의 사용량 증가가 돋보이는 한 주였다.

<던전앤파이터>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5.4% 증가, 1계단 오른 8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7일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던전 ‘검은 연옥’을 공개한 바 있다. 17위에 랭크된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1% 증가했는데, 오는 12일 ‘발로란트 에피소드1(액트3) 경쟁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신축년 접속 이벤트’를 진행 중인 <테일즈런너>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3.8% 상승하며 2계단 올라 26위를 기록했다. <도타2>가 지난 7일 업데이트 진행 후 사용시간이 4.9% 증가해 3계단 뛰어오르며 29위로 30위권 내 재진입했다.

30위의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0.7% 상승, 전주와 변동 없이 순위를 지켰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지난 7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거너(여)’의 캐릭터에 ‘진 각성’을 적용하고 신규 던전 ‘검은 연옥’을 오픈한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5.4% 증가하며 주간 점유율 2.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