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월 17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4일부터는 PC방에 적용되던 방역수칙 일부가 변경했다.

부산시는 추가적인 확진자 증가 추세를 최대한 억제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강력한 시행으로 확실한 증가세 반전을 위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한다. 또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조치들을 연장 적용하고 일부 수칙을 추가 및 보완했다.

기존에 부산시에서만 시행해오던 방역조치들 중 특징적인 부분은 PC방의 미성년자 출입금지 조치였는데, 이는 1월 4일부터 해제됐다. 부산시는 방학 시즌의 시작으로 학교 내 전파위험이 감소한 만큼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부산 지역 PC방에 한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부산시 특유의 PC방 방역조치도 있다.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 의무화와 흡연구역 1인 사용 의무화 등은 해제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앞으로 2주 동안 5명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최대한 상황을 안정화하고 확실하게 감염세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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