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도-시․군-경찰 합동단속 결과 발표
연말연시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총력 대응 예정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준에 맞춰 크리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단속 강화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사항 단속을 실시하고 총 19건의 방역수칙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맞춰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군 공무원 및 경찰 2,0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식당․카페와 관련해 집합금지 명령 위반 5건, 영업시간 제한 위반 6건, 매장 내 취식 행위 2건을 적발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해 대면 예배 인원 제한 초과 5건, 게임장과 관련해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 등 모두 19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은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기타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안산시 A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영업을 하다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조치 됐다. 김포시 B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음에도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의정부시 C카페는 민원인 제보를 받고 불시에 방문 확인 결과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리시 D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학원 문을 잠그고 학생 3명에게 강의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경기도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준에 맞춰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긴급 예비비 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민간단체 및 참여 희망 도민 1,000여명을 ‘경기 생활 속 방역지킴이’로 채용했다. 이들은 식당․카페, PC방, 마트 등을 순회하며 방역지침 준수 계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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