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5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지난 5일 서울을 시작으로 8일부터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 소재한 PC방이 오후 9시 이후 영업중단 조치된 데 이어, 부산시가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부산시는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처음 2.5단계로 격상하는 것으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오는 28일 24시(자정)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PC방, 오락실, 영화관, 놀이공원, 편의점, 마트, 학원, 독서실 등 일반관리시설도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각종 사모임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부산시는 영업 중단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집행하는 재난지원금에 더해 시와 기초단체의 가용 재원으로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 부산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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