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CPU와 메모리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enuri)의 2020년 12월 11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AMD와 인텔 CPU 가운데 상당수 모델의 가격이 크게 인상됐다. 인텔 i5-10500은 전주 대비 31.49% 인상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i5-10600K는 전주 대비 14.08% 인상됐다. AMD의 라이젠5 5600X와 라이젠9 3900XT는 각각 16.46%, 12.82% 인상됐다.

그래픽카드는 GTX1660 Ti만 전주 대비 2.99% 인하됐고 그 외 제품들은 3% 내외 소폭 인상세로 돌아섰다. RTX3080이 전주 대비 5.63% 인상되는 등 신작 출시 및 겨울 성수기 효과가 투영된 것으로 보이며,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PC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메모리는 지난주에 이어 별다른 원인 없이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 삼성 DDR4 PC4-21300 8GB는 전주 대비 10.03% 인상됐고, 16GB 제품은 전주 대비 16.13% 인상된 상태다.

메인보드는 인텔 H410 칩셋 메인보드가 전주 대비 4.26% 인상된 것을 제외하고는 1% 내외로 인하 또는 인상되며 수주 째 보합세를 이어가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