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능 시즌에 돌입하며 PC방 게임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한 주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11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1월 4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1천 80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1%, 전월 대비 9.8%,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PC 가동률 주간 평균은 12.8%(평일 11.7%, 주말 15.3%)로 집계됐다.

점유율 변화는 활발했으나 순위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하락세를 유지해 전주 대비 사용량이 6.4%, 점유율이 1.17%p 감소했으나 2위와의 압도적인 차이가 좁혀지지는 못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G-Coin 번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9% 증가하며 5.52%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8.2% 감소하며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며 2위 진입에 실패했으며, <서든어택>은 점유율 5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2주 연속으로 사용량이 증가하며 4위로 올라섰다. 5위는 사용량이 10.5% 감소한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신규 확장팩 ‘어둠땅’을 선보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사용량이 82.4% 증가하며 1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신흥강자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18번째 캐릭터 ‘실비아’를 추가하며 사용량이 37.6% 증가,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22시즌 오픈 효과를 이어가는 <디아블로3>의 전주 대비 사용량이 52.4% 증가, 15위에 올랐다.
 
<블레이드앤소울>과 <GTA5>는 각각 전주 대비 사용량이 4.3%, 0.9% 상승하며 20위, 22위에 랭크됐으며, <크레이지아케이드>와 <스페셜포스>의 전주 대비 사용량이 소폭씩 감소했으나 순위는 3계단씩 올라 각각 29위와 30위에 안착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선정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 24일 신규 확장팩 ‘어둠땅’ 출시 이후 극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신규 확장팩 ‘어둠땅’에서는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능력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는 ‘절망의 나락’을 지배하는 악당 우두머리 ‘간수’와 대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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