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은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새로운 다크호스들로 인해 희망이 있었던 한 주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1월 2주차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10위권에서는 순위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최소 12.88%, 최대 29.95% 감소하며 PC방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클래식 서버를 오픈한 <아이온>이 심기일전해 전주 대비 사용량 287.20% 증가를 보이며 간만에 10위권 이내에 입성,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신규맵 ‘파라모’를 통해 비록 사용량은 감소했으나 PC방 점유율은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1~20위권에서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1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스타크래프트2>가 한계단 상승하며 20위권에 재진입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기게임들의 사용량이 감소하며 새로운 게임이나 꾸준한 소비층이 있던 게임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HOT 게임’으로는 클래식서버가 오픈된 <아이온>이 꼽혔다. 한국 MMORPG 게임을 오래 즐겨온 유저라면 <아이온>에 대한 추억이나 호기심이 있기 마련인 만큼, 이 부분을 잘 자극해 한순간에 10위권 안으로 치고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