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36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튜닝 케이스는 요즘 PC방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그 형태와 특징이 매우 다양하게 진화해왔다. 이제는 아예 PC방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되고 있으며, 없으면 어딘가 허전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튜닝 케이스 트렌드에 발맞춰 더 화려하면서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킹덤 원픽 커스텀 케이스’는 PC방 업주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상품성을 갖췄다. 높은 가성비를 무기로 PC방 시장에 진입한 ‘킹덤 원픽 커스텀 케이스’를 자세히 살펴봤다.

날렵한 디자인, 화려한 RGB 팬, 쿨~한 공기 흐름
킹덤은 튜닝 케이스 전문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 4종의 제품이 출시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원픽 커스텀 케이스는 가장 화려한 외관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핀 스타일의 날렵한 외관이 파워풀한 튜닝 케이스의 이미지와 겹쳐져 강인하면서도 날렵한 포식 동물의 이미지가 형상화돼 있다. 프레임 섀시를 강화하는 한편, 바닥을 제외한 5면이 상당부분 개방돼 있어 오픈 케이스에 가까운 느낌이다.

킹덤 원픽 커스텀 케이스는 미들타워 플랫폼으로 m-ATX 폼펙터 메인보드를 지원한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부위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하단 전면에 배치했다. 튜닝 케이스답게 RGB 팬을 기본으로 제공, 전면 및 상단에 2개씩 4개, 후면 2개를 포함해 총 6개가 탑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케이스를 바라보더라도 화려한 RGB 팬이 보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PC방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다양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는 RGB 컨트롤 리모콘을 제공해 매장 분위기에 따라, 내부 장착 부품 브랜드에 따라 ‘깔맞춤’이 가능하다. 또한 색상과 효과를 변경해 손님들에게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쿨러와 큰 사이즈의 그래픽카드도 넉넉히 지원
킹덤 원픽 커스텀 케이스는 잘 빠진 외모에 탁월한 냉각 성능이 매력적이지만 쿨러와 그래픽카드 장착에 대한 제한도 생각보다 적다.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85㎜까지 지원하고,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300㎜까지 장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통상 270~290㎜ 정도이고, 트리플 팬인 경우 320㎜ 전후이기 때문에 최상위 계열만 아니라면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다. CPU 쿨러는 케이스 형태상 타워형 쿨러 가운데 대형은 장착이 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플라워형과 작은 타워형은 장착할 수 있어 쿨링 성능 및 LED 효과는 충분히 살릴 수 있다.

킹덤 원픽 커스텀 케이스는 전면 흡기에서 상단 배기 및 후면 배기가 기본적인 공기 흐름이며, 하단 흡기는 후면으로 배기되는 것이 추가되는 형태다. 사실상 최근 PC 케이스가 추구하는 쿨링 솔루션에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다. 물론 측면 강화유리는 프레임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측면을 통한 열교환 및 공기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발열 관리에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PC방 PC는 가혹한 환경에서 장시간 구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발열 관리는 부품의 성능과 내구수명 모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케이스의 필수 덕목이며, 강렬한 디자인과 화려한 LED 효과는 따라갈 수밖에 없는 최근의 트렌드다. 이런 측면에서 오픈 타입의 킹덤 원픽 커스텀은 PC방에 적합한 장점들을 모두 갖춘 케이스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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