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CCTV가 각종 범죄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소식은 이제 지루할 정도지만 이번에는 마약 사범에 PC방에서 검거됐다.

서울 종암경찰서(서장 박규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월 29일 오전 3시 15분경 불법 사행성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성북구 소재의 한 PC방에 출동,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과 2건의 체포영장의 발부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A씨는 신원확인 중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은 곧바로 추적해 몸싸움 끝에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PC방에서 도망치려는 A씨를 엘리베이터 앞에서 검거를 했고, 1층 내려와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를 상대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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