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로 접어들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각종 할로윈 이벤트를 통해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할로윈은 본디 해외 기념일인 만큼 할로윈 관련 이벤트 역시 해외 게임이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게임에서 보다 큰 규모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국산 게임들도 해를 거듭할 수록 할로윈 이벤트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우선 ‘넥슨’이 10월 22일부터 자사 인기게임들을 통해 할로윈 이벤트에 참전한다. <메이플스토리>는 ‘헌티드 하우스’ 이벤트를 통해 유령의집을 모티브로 한 짧은 스토리 퀘스트를 제공하며, 퀘스트 보상으로 이벤트 전용 의상과 라이딩, 데미지 스킨 등을 지급한다. 또한 <카트라이더>는 ‘TRICK? or DRIFT!’ 빙고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며, <서든어택>은 ‘흡혈귀’를 테마로 한 캐릭터 ‘블랙로즈’에 이어 무기 스킨 ‘블랙캐슬’ 시리즈를 출시한다.

<배틀그라운드>는 기간 한정 스킨 세트 4종을 출시했다. 각각 마리오네트 인형을 모티브로 한 ‘키리오네트’와 마임 연기를 모티브로 한 ‘음험한 마임’, 사형집행자를 모티브로 한 ‘집행자’, 그리고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모티브로 한 ‘음산한 골키퍼’로 전용 장신구와 의상, 무기 스킨, 감정표현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또한 2020 할로윈 스킨 구매시 옵션을 통해 지난 할로윈 한정 스킨을 할인가에 추가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버워치>는 전통적인 할로윈 이벤트인 ‘공포의 할로윈’을 리뉴얼한 ‘공포의 할로윈 2020’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포의 할로윈’은 전용 PvE 모드 ‘정켄슈타인의 복수’와 독특한 분위기의 스킨이 제공되는 이벤트로, 올해 할로윈에는 ‘여우 신령 D.Va’와 ‘늑대인간 윈스턴’, ‘헝겊 인형 에코’ 등 기존 인기 캐릭터들에 고퀄리티의 스킨을 추가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액티비전이 개발하고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에서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르단스크의 악몽’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모던워페어> 및 <워존> 최초로 진행되는 할로윈 이벤트로, 유명 공포영화 ‘쏘우’시리즈와 ‘텍사스 전기톱 학살’ 두 편의 공포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콘텐츠가 추가된다. 베르단스크 곳곳에 해당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이 배치돼 분위기를 살리며, 이벤트 기간 중 ‘쏘우’시리즈에 나오는 살인마의 대역 ‘꼭두각시 빌리’와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주인공이자 피해자들의 안면 가죽을 벗겨서 뒤집어쓰는 전기톱 살인마 ‘레더페이스’의 오퍼레이터 스킨을 즐길 수 있다.

신규 클래스 ‘리퍼’가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남성 캐릭터는 ‘마왕’, 여성 캐릭터는 ‘마녀’ 컨셉으로 디자인된 ‘할로윈 아바타’ 및 ‘꼬마 유령’ 펫, 그리고 할로윈 테마의 영지 설치물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한다. 

<배틀그라운드>의 2020 할로윈 한정 스킨
<오버워치>의 '공포의 할로윈 2020'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의 '베르단스크의 악몽'
<로스트아크>의 할로윈 한정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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