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15%를 넘겼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33%p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7일부터 18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3.8%와 19.04%를 기록했다. 한글날 등 공휴일이 없어 평일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주말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며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완만한 상승세가 감지됐다. 같은 기간 평균 가동률은 게임트릭스와 비교해 다소 낮은 12.8%에 그쳤다. 전주대비 0.4%p 상승한 결과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4%와 16.3%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미성년자의 출입이 허용되면서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학사일정 등이 맞물리면서 사용량 회복세가 가파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때문에 PC방 가동률이 본격적인 오름세로 돌아서는 시점은 전국적으로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11월 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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