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성년자의 PC방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해제하며, PC방 영업 정상화의 신호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정부의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9월 28일 00시부터 10월 11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집합제한시설’로 지정된 PC방의 영업 제한 정책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 같은 제한 완화 조치는 근 열흘간 사실상 지역 감염 사례가 없던 덕분에 가능했다.

이번에 완화된 방역 조치에 따르면 PC방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던 조항이 삭제됐으며, 이외에도 2인 이상의 집단 취식이 금지되고 키보드 및 마우스 등 장비의 정기 소독과 소독 대장 작성 의무화, 그리고 전자출입명부 의무화가 적용된다.

비록 아직 완전한 영업 정상화는 아니지만, PC방의 핵심 고객층인 미성년자의 출입이 허용되었다는 점은 향후 타 지자체에서도 제한 완화가 가능함은 물론 완전한 영업 정상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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