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이 영업을 재개하며 각종 게임들이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패스오브엑자일>이 시즌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영업 재개 이후 새 시즌을 시작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9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3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1,561만 시간으로, PC방이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되며 조건부로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전주 대비 89.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중단 조치 직전인 8월 2주차 사용량과 비교하면 60%만이 회복된 상태며,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43.6% 감소한 수치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9.8%, 주말은 13.7%대를 기록했다.

영업중단 직후부터 격변이 일어나던 PC방 점유율 순위지만, PC방 영업이 재개된 뒤 주요 게임들이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영업중단 이전의 순위와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다른 게임에 밀리는가 싶던 <리그오브레전드>는 52.03%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진행 양상을 바꿀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추가된 ‘8.3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2위로 올라섰고, ‘공식 경기 2.0’을 도입한 <피파온라인4>가 3위에 자리 잡았다. 한편 ‘트레이서의 만화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오버워치>는 4위, ‘랭크전 2020 특별시즌 팀데스매치’가 업데이트 된 <서든어택>이 5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어비스 레이드’에 신규 가디언인 ‘아르고스’를 업데이트 하며 2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고, <리니지2>와 <리니지>는 각각 4계단, 2계단 씩 순위가 하락했다. 또한 새로운 시즌인 ‘강탈’ 리그가 시작된 <패스오브엑자일>은 순식간에 순위표를 19계단 등반하며 17위에 안착했으며, 업데이트 당일에는 PC방 점유율 1.03%를 기록하며 10위까지 오르는 등 신규 시즌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이벤트인 ‘크래프트 격돌’ 업데이트가 적용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순위표를 6계단 상승했으나 아쉽게 21위에 그쳐 20위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 <GTA5>와 <검은사막>이 각각 2계단 씩,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도타2>가 각각 5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새로운 시즌인 ‘강탈’ 리그가 시작된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인기 게임 <페이데이>를 연상시키는 이번 ‘강탈’ 리그에서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고유한 능력을 지닌 여러 NPC들 중 몇 명을 동료로 영입해 물건을 훔치거나 강탈하고 운반하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