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PC방이 맥주집이라면 안주를 금지한 꼴”
SNS에 PC방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 언급 직후 페이백 발표

PC방 영업 재개 소식에 카카오게임즈가 기다렸다는 듯이 PC방 지원 프로모션을 발표하고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PC방 D코인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월 1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 여파로 PC방 업주님들이 매우 큰 고통을 겪었고, 이에 매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페이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페이백 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이다. 페이백 기간 동안 매장별 사용된 D코인의 전액을 무료 D코인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방 계정으로 자동 지급 처리하며, 지급 예정일 및 내역 확인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남궁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PC방에 청소년 출입 금지와 음식 섭취 금지 등을 조건으로 영업 재개를 허용한 것에 맥주집 비유를 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표됐다.

해당 프로모션 발표에 앞서 남궁 대표는 “사실 맥주 무한리필집이 맥주로 이익나는 것이 아니라, 안주로 그나마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하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맥주 무한리필집을 오픈할 수 있지만 안주 판매는 금지하는 것과 같다”라고 비유하며 “카카오게임즈도 PC방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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