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중단된 PC방에 무단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는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영업중단 조치로 문을 닫은 상태인 서북구 지역 PC방 4곳에 도둑이 들어 수사하고 있으며 용의자 3명 중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PC방 3곳에서는 현금만 훔쳤고, 한 곳에서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빼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영업중단으로 PC방 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으며, 다른 PC방 피해도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추진에 따라 8월 23일부터 집합금지했던 노래연습장, PC방 등 12개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업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시설에 대해 이날 낮 12시부터 영업이 가능한 집합제한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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