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콘솔 및 모바일 버전인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이하 LOL: WR)>가 등급 분류를 완료하고 올 연말 정식 출시 준비를 마쳤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LOL: WR>은 폭력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해당 없음’ 판정을 받아 12세 이용가로 분류됐으며,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버전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콘솔 버전은 차후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LOL>은 현재 PC방 점유율의 과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PC방 터주대감’ 게임으로, 특히 게이머들 중에는 <LOL>을 제외한 다른 게임을 즐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LOL> 게이머들이 <LOL: WR>로 이탈할 경우 곧 PC방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보통 특정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고 해서 기존 게임의 유저가 이탈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만큼 실제 <LOL: WR>이 출시된다면 <LOL> 게이머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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