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부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AMD의 메인스트림인 라이젠5 프로세서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최소한 상승세가 멈춘 상태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enuri)의 2020년 8월 23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CPU의 경우 인텔 제품군 가격이 전주대비 2% 내외 소폭 하락세를 보이거나 멈춰선 가운데 i5-10600은 4.62% 인상됐다.

AMD CPU는 라이젠9 3900X와 라이젠7 3700X가 전주대비 각각 7.89%와 6% 인상되고, 그 외는 1% 내외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세 속에 일부 고사양 CPU의 수요공급 문제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탑 메모리 제품은 보합세를 보였다. PC방에서 주로 이용하는 삼성 DDR4 PC-21300 8GB 제품의 경우 전주대비 2.35% 인상됐고, 16GB 제품은 전주대비 1.22% 인하됐다.

그래픽카드는 지난주에 이어 2% 내외 상승하며 인상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현상은 다음 세대인 RTX30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보드 시장 역시 AMD용 X570 칩셋이 탑재된 제품들이 0.13% 인하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2% 내외 인상되면서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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