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PC 가동률이 3주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20% 선을 겨우 방어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11%p 감소한 20.05%로 집계됐다.

10일부터 14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8.45%를, 15일부터 16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4.05%를 기록했다. 일요일 가동률이 17일 임시공휴일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평일 가동률낙폭을 메우지는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이 짧아진 동시에, 방학 시기도 파편적으로 흩어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학교는 개학 후 2주간 전체 학생의 1/3만 등교하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비수도권에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 가동률은 다소 높게 나타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PC방 ‘고위험시설’ 지정으로 인해 가동률은 또 다시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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