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돼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내수 진작용 소비할인권을 지급한다.

이번 할인권은 숙박, 여행, 공연, 전시, 영화, 체육의 총 6개 분야에 분야별 선착순으로 총 861만 명에게 발급된다. 신청은 숙박/영화/전시의 경우 8월 14일부터, 미술전시는 21일부터, 공연 및 체육은 24일부터, 여행은 25일부터 가능하다.

문화부는 소비할인권 지급에 따른 소비활동 활성화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 및 할인권 신청자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분야별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관리와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숙박시설 내 수영장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점검하거나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지급하는 식이다.

또한 온라인 접속 불편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될 방침이다. 숙박이나 여행 분야의 경우 장애인을 위한 할인권 1만 장을 별도 배정하거나 대행 접수가 가능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 분야의 경우 ‘작은영화관’이나 ‘실버영화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식이다. 한편 박물관이나 미술전시 분야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내수 활성화와 문화/체육 활동 지원이라는 취지는 환영할 만하지만 내수와 문화의 한 축인 PC방은 이번 소비할원권 대상에서도 빠져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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