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FPS게임 <하이퍼스케이프>가 PC방에 데뷔한다.

유비소프트표 신작 배틀로얄 <하이퍼스케이프>가 오픈베타를 마치고 정식 출시, 대망의 첫 번째 시즌인 ‘시즌1: 첫 번째 원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이퍼스케이프>는 2054년의 가상현실 속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FPS 배틀로얄 게임으로, 그간 발매된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 중 Z축 이동을 가장 역동적으로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기념비적인 첫 시즌임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에게 그동안 호기심의 대상이 되던 <하이퍼스케이프>의 세계관을 더 깊이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베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챔피언들과 무기, 핵 등이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픈베타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배틀패스’ 역시 더욱 풍성한 보상으로 복귀했다. ‘배틀패스’는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에 따라 인게임 재화인 ‘비트크라운’과 챔피언 및 무기 스킨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배틀패스 구매자에게는 무료 보상에 더해 더욱 풍부한 보상이 제공된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을 때도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확장프로그램인 ‘트위치 크라운캐스트 확장 프로그램’ 에 추가된 스트리머 응원 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게임에 유입되는 오늘날, ‘보는 재미’를 살리는 이 일련의 기능들은 게임의 흥행에 확실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AA급 무료 배틀로얄 게임이라는 점에서 <하이퍼스케이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비록 서버 문제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외면받고 있기는 하지만, <하이퍼스케이프>와 유사하게 무료 배틀로얄로 발매된 <에이펙스 레전드>가 PC방에서 30위권 안까지 진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하이퍼스케이프>가 PC방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PC방 입장에서 <하이퍼스케이프>는 환영할만한 게임이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인 ‘배틀로얄’ 신작이자, 출시하는 족족 호평을 받는 유명 게임사의 신작이면서도 기본적으로 무료 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최근 신작 기갈에 시달리고 있는 PC방에 <하이퍼스케이프>가 단비가 되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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