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가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착실하게 유저들을 모으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7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7월 5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51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9% 증가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은 감소폭은 23.6%로 아직 ‘여름 성수기’라고 부르기엔 부족했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5.4%, 주말은 20.1%대를 기록했다.

시즌 8에 돌입한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9.2 증가한 사용량을 통해 2위를 굳혔으며, 신규 아이콘 선수를 업데이트한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2.7% 증가하며 그 뒤를 바짝 쫒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의 사용량이 각각 6.4%, 2.5% 증가하며 PC방 사용량 증가에 힌 몫 거들었다.

신규 테마 ‘카멜롯’을 업데이트한 <카트라이더>는 한층 더 나아가 9.6% 증가한 사용량을 자랑하며 2계단 높은 순위로 올라갔으며,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와 <리니지>가 1계단씩 내려갔다.

블리자드표 게임들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래식 버전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안퀴라즈의 문’을 적용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0.7% 증가했고,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사용량도 3.7% 증가하며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특히, 특히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스타크래프트2>의 사용량이 26.8% 증가하며 주요 게임 중 전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달 ‘코리안 오픈’의 문을 연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전주 대비 13% 증가한 사용량을 보이며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이외에도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래픽카드 번들 행사도 진행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편, 역주행의 아이콘 <소울워커>가 신규 레이드 ‘바일론트 선’ 및 다양한 코스튬의 추가,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10.9% 증가하며 단숨에 26계단을 뛰어올랐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스타크래프트2>가 선정됐다. <스타크래프트2>는 기존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지도 편집기로 유즈맵의 한계를 넓혔으며, 새로운 캠페인 업적을 통해 유저들이 추억에 담겨 캠페인을 재차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동전 사령관들에 ‘위신’ 시스템을 추가, 기존 사령관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육성할 수 있게 함으로서 방대한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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