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정글 맵 ‘사녹’의 대대적인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한번 PC방 순위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7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7월 4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37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6% 증가하며 하락세를 끊었으나,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은 감소폭은 26.4%로 그 격차가 전주보다 늘어났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4.1%, 주말은 19.9%대를 기록했다.

신규 챔피언 ‘요네’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3.5% 증가하며 다시 상향세로 들어선 가운데, 인기 맵인 ‘사녹’을 리메이크한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5.7 증가한 사용량을 통해 이벤트로 폭주 중이던 <피파온라인4>를 누르고 다시 2위에 안착했다. 한편, 여름 업데이트와 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가는 중인 <서든어택>은 전주의 상향세를 이어나가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0.7% 증가, 순위표에서 한 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다.

<발로란트>는 새로운 PC방 혜택을 도입했음에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5.7% 감소한 반면, 신규 테마 ‘카멜롯’을 업데이트한 <카트라이더>의 사용량은 4.4% 증가해 업데이트에도 ‘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시즌 단물이 빠진 <패스오브엑자일>과 <디아블로3>의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지며 각각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새 캐릭터가 발매됐음에도 제자리걸음이던 <사이퍼즈>와 새 확장팩 ‘어둠땅’ 오픈을 준비중이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그 자리를 차지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테일즈런너>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4% 증가하며 21위에 안착, 20위 권을 바라보는 자리까지 올라왔으며, 그 반향으로 <검은사막>과 <GTA5>,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순위가 각각 1계단씩 하락했다.

30위 권 밖에서는 <바람의나라>가 예상 외의 흥행을 보이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60.9% 증가, 전주 대비 18계단 상승한 47위에 안착했다. 이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와 모바일버전인 <바람의나라: 연>의 흥행 및 연동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서비스 개시 15주년을 달성하며 스테디셀러의 위엄을 보여준 <테일즈런너>가 선정됐다. 오픈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든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던 <테일즈런너>는 15주년 업데이트인 ‘앙리성 페스티벌’을 통해 2 종의 신규 맵과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선보이며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21위까지 상승, 15년이 지났어도 아직 현역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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