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관내 PC방에 학생 출입 금지 권고

제주도에 방역의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 여행 중 접촉했던 도민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전체에 비상이 걸린 것.

제주도교육청이 한림읍 관내의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한림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교육 당국은 돌봄 및 방과후 학교도 중단키로 했으며, 한림읍에 거주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해서도 재택근무 및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한림 지역 외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에서는 자가 진단 및 마스크 착용, 방역 등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림읍 소재 학교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은 17일 아침까지 전원 귀가 조치하며 한림읍 학원에 대해서도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한다. 학생들이 출입하는 PC방 및 노래방 등에 대해서도 이용 금지를 권고했다.

그동안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지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불렸고, 주간 PC 가동률 역시 전국 평균 대비 3%p 이상 높게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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