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합, PC방 협의회를 비롯해 각 PC방 커뮤니티와 연대 활동 벌일 것
- PC방 전면 금연화에 대해 강경 대응 천명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최승재 이사장)은 지난 4월 30일, 전국PC방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각 PC방 커뮤니티와 긴급 회동을 갖고 ‘PC방 생존권 비상 대책 연대’를 발족하기로 합의, PC방 전면금연화 정책에 강력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PC방 업계에 중요 관심사는 PC방 전면금연화에 몰려있다. 특히 지난 해 PC방 전면금연화 정책을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보건부)에서 언급하면서 한 때 최대 이슈로 떠올랐지만 실질적인 정책이 공개되지 않아 PC방 업계에서도 이에 따른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PC방 전면금연화에 대해 정치권에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각 PC방 단체들은 이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한창이다.

이에 협동조합은 협의회를 비롯해 각 PC방 커뮤니티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PC방 전면금연화에 대해 강력히 대응함은 물론, 이 문제를 PC방 업계뿐만이 아닌 각 계층에 업주들의 의견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을 위해 협동조합과 협의회를 뿐만 아니라 넥스킨, 파브21, ITNB 등 유명 PC방 커뮤니티들도 이에 동참할 뜻을 나타내고 있다.

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PC방 전면금연화는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PC방 업주들에게 더 큰 시련을 안겨주는 것”며, “PC방 전면금연화와 관련해 어떠한 보상이나 새로운 정책은 필요치 않다. 전면금연화 정책은 무조건 반대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현재 PC방 전면금연화는 생존 문제와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각 온라인 게임사에 대한 모든 행동을 잠시 뒤로 미루고 PC방 금연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번 회동에서 국회와 보건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으며 대구피씨방협의회는 안건을 제출한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항의를 전개하고 있다.

   
 

▲ 대구피씨방협의회는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 홈페이지에서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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