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주부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내 PC방 PC 가동률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기준 광주시의 평균 가동률은 14%에 그쳤고, 울산 및 강원과 함께 최저 가동률 그룹을 형성했다.

광주 PC방의 시간대별 가동률을 살펴보면 피크타임인 오후 9시에도 30%를 넘기지 못했고, 오전 7시에는 고작 3.62%를 찍었다.

광주 PC방의 평균 가동률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직전인 6월 26일부터 2일까지만 해도 18.56%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0.44%p 가량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가파르게 추가했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의 광주의 PC 가동률은 15.54%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2.08%p 아래에 머물렀다.

또한 PC 가동률이 날이 갈수록 감소하며 최저치를 갱신하는 중이란 점도 압박감을 더한다. 주말 가동률이 17%대로 주저앉고, 월요일을 14.47%로 시작해 매일 소폭 감소하고 있다. 13%대로 진입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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